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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작성자 정선우 등록일 20.12.09 조회수 102

 마틸다는 사람이름이다. 그냥 사람이름도 아니고 신동 소녀의 이름.

 이 책을 읽다가 답답해 죽는줄 알았다. 딸을 부스럼딱지보다 못 돼다고 생각하는 부모님, 딸은 멍청하게 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빠, 아빠가 잘못된 일을 하는 데도 잘못됐다고 하는 딸을 혼내는 엄마, 천하지존 독불장군 교장선생님까지! 

 그래도 마틸다가 복수를 한다고 초강력 접착제, 유령, 머리 염색 소동을 벌인 것 같은 건 참 잘한 일 같다. 그러지 않았다면 답답한 걸 못 참는 사람은 이 책을 읽다가 두 쪽으로 찢어버렸을 테니까.

 난 사실 이 책이 마틸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린 애들을 아주아주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은 어린이의 말을 무시하는 어른이고, 옳지 못한 방법으로 중고차를 파는 웜우드 씨는 비도덕 적인 어른이다. 또 나쁜 짓을 하는 걸 막지 않는 웜우드 부인은 사회의 비도덕함이 잘 단속되지 않는 다는 것을 뜻 하는 것 같고, 하니 선생님은 비도덕적인 사회에 반항하는 시민 단체인 것 같다. 마틸다가 초능력이 생긱 것은 어린이도 세상을 바꿀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다르게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는 항상 뒤에 나오기 때문에, 책을 집중해서 읽는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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