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초등학교 로고이미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목민심서를 읽고
작성자 이승연 등록일 17.03.31 조회수 376

목민심서의 내용을 대충이나마 훑어보자면 이러하다. 백성을 다스리는 일인 목민관이 지켜야할 일을, 크게는 12강으로 되어있고, 또 그것들은 6조씩으로 나누어 12강 72조로 정리해놓은 책이다. 그중에는 정말 지키기 힘든일도 있으며, 목민관뿐 아니라 일반인도 지켜야할만큼 당연한 도리인것들도 있었다.                                                                                                                                     

처음 이책을 읽었을땐 사실 30%정도만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읽고 또 읽어가면서 점차 깨달아 가고 있었다. 헌데 그렇게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것은, 과연 실제 목민관들은 12강 72조를 지켰을까 이다. 사실 말해 책을 쭉 읽어보자면 그들이 지켜야 할일은 한두개가 아니다. 72개나 되는 일들을 목민관이 과연 잘 지켰을까 라는 나의 의문점에 대한 나의 대답은, 아니다 이다. 자고로 정말 아끼는 물건에도 때가 타듯이, 정말 훌륭한 사람에게도 한가지이상의 흠집이란 것이 있다. 그게 설령 목민관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아마 목민관중 이 사항들을 다 지켜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들을 지키겠다고 마음먹고 노력한 목민관은 있었을 것이다. 아마 이책을 쓴 정약용이 그것을 바란게 아닐까? 어쩌면 그는 처음부터 알았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72개의 사항들을 다 지킬만한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말이다

또한 내 생각으로는 이 내용은 절대로 목민관들을 위한 내용이 아닐 것이다. 비록 그들을 위해 쓴 내용이지만, 하나하나 훑어본다면 결코 그들만을 위한 내용이 아니다. 바로 우리들을 깨우치기 위한 글일 것이다. 대표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 보고문서는 마땅히 정밀하게 수령 자신이 작성하여야하고 아전의 손에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 ’ 이 부분만 봐도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땅히 자기가 하여야 할일을 남에게 미루는 일이 종종 있다. 어쩌면 우리에게 이점을 깨우치게 하는 글이 아닐까? 그렇다 어쩌면 목민심서가 아니라, 서민심서일지도 모른다.

비록 힘들었지만 목민심서를 읽고 난후의 얻는 깨달음은 다른 책과 비교할수 없었다. 이책을 읽은 우리반 모두, 아니 00중학교 학생 모두가 크게 깨달았을 것이다. 내가 얼마나 불성실하게 살았는지 말이다.

이전글 인문고전 대지를 읽고
다음글 목민심서를 읽고